2025년 최신 업데이트 | 파충류 입양을 고민 중이라면 반드시 체크해야 할 필수 정보!
1. 도마뱀은 온도와 습도 관리가 생명입니다
도마뱀은 변온동물이기 때문에 외부 환경에 의존해 체온을 유지합니다. 테라리움 내부에 적정 온도(25~35도)와 습도(40~70%)를 유지하지 않으면 소화불량, 무기력, 심하면 폐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UVB 조명과 바스킹램프는 필수입니다.
2. 초기 비용과 유지비는 생각보다 높습니다
도마뱀 본체 가격은 5~20만 원 선이지만, 사육장 세팅(테라리움, 조명, 온습도계, 바닥재 등)에는 최소 30~50만 원 이상이 듭니다. 월 유지비는 먹이와 전기요금을 포함해 약 2~5만 원 수준입니다. 입양 전 예산 계획은 필수입니다.
3. 먹이는 생먹이가 기본입니다
레오파드게코, 비어디드래곤 등 대부분의 도마뱀은 귀뚜라미, 밀웜, 슈퍼웜 등의 생먹이를 먹습니다. 벌레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분에게는 심리적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. 일부는 채소도 먹지만, 단독 사료만으로는 부족합니다.
4. 사람을 잘 따르지는 않습니다
도마뱀은 애완동물이 아니라 사육 동물입니다. 손에 잘 안 올라오고, 이름을 불러도 반응하지 않습니다. 일부 종은 핸들링이 가능하지만, 대부분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. 애교를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 있습니다.
5. 수명은 길고 책임은 무겁습니다
도마뱀은 평균 10년 이상 사는 장수 생물입니다. 한 번 입양하면 오랜 시간 꾸준히 관리해야 합니다. 단순한 호기심이나 유행으로 키우기 시작했다가 파양하거나 방사하는 일은 생태계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.
6. 탈피와 건강관리에는 관찰력이 필요합니다
도마뱀은 정기적으로 탈피를 하며,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손가락이나 꼬리에 탈피각이 남아 괴사할 수 있습니다. 정기적인 관찰과 습도 조절, 영양제 급여 등이 필요합니다. 단순히 '방치형' 반려동물이 아닙니다.
7. 소리도 없고 냄새도 적지만 완전히 무취는 아닙니다
도마뱀 자체는 조용하고 냄새가 거의 없지만, 먹이(귀뚜라미)나 바닥재에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. 특히 여름철에는 청결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. 냄새에 민감한 분은 주기적인 사육장 청소가 필수입니다.
마무리 체크리스트
- ✅ 온도·습도·UVB는 생명선
- ✅ 초기 비용과 유지비를 고려할 것
- ✅ 생먹이에 대한 거부감 여부 확인
- ✅ 교감보다 관찰 중심의 사육
- ✅ 수명 10년 이상의 책임감 필요
- ✅ 정기적인 건강 체크 필수
- ✅ 냄새·위생 관리도 신경 쓸 것
도마뱀은 매력적인 반려동물이지만, '현실'을 이해하고 입양해야 모두가 행복할 수 있습니다. 충분한 사전 조사와 책임 있는 결정으로 건강한 사육 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랍니다.